영화 기생충에 대한 짧은 감상평. 박소담 일러스트

Peoples & Opinion/독약과해독제 2019/07/08 07:02
봉준호 감독님이 스포일러 자체를 부탁하셔서 2달동안 감삼평을 쓰지 않았다.
이제는 감상평을 쓸 수 있을 시간이 된듯하여 짧은 감상평을 적어본다.

= 스포일러 있음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스토리'와 연출보다는 ,

조여정 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이었다. 나는 이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인지
미처 몰랐었다. 외모 때문에 연기가 가려진다는 배우였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장면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반지하 방으로 돌아가는 세가족의 여정이었다.

끝없이 끝없이 아래로 내려가는 그 장면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그 어떤 장면보다도 깊게 자리잡았다.

빗물이 같이 그들과 함께 아래로 내려간다. 빗물은 결국 아래로 내려간다.
그렇게 모인 빗물은 홍수를 만들고 반지하의 그들 집을 잠식해버린다.
높은 부분에 있던 빗물은 아래로 내려갈 수록 점점 커지고 그리고 탁해지고
나중엔 오물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소위 '낙수효과' 라는 것을 완벽히 돌려까기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
라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쓸말은 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그 장면리뷰로 대신한다.


박소담 일러스트. 15분 컷 클립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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