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깨기 , Breakout

공작소 2008/07/16 22:05

나의 게임 섭렵기 , 블락깨기 Breakout - by Xevious7

Pong에 이어서 어릴때 보통 블락깨기라고 알려져있던 아마도 블락깨기 라는 이름은
오락실 주인이 오락기 앞에 붙여놓은 제목으로 기억된다.
그당시 오락실의 주요고객은 성인이 아니라 아이들 이었기 때문에 쉬운제목을
붙쳐놓았을 것이다.

어찌보면 그 아이들이 계속 자라면서 꾸준히 오락을 하였기때문에 1세대 게이머라고
해도 될듯하다.

어찌되었든 이게임의 원제는 Breakout 으로 Pong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전
시킨 게임이다.

이 게임은 Pong보다 훨씬 인기를 끌었고 , PC와 Apple 뿐만 아니라 PS와 NDS용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된 게임이다.최근까지도 이 게임의 인기는 계속 되고 있다.
수많은 클론및 변형 버젼들이 나왔고 , 가장 인지도 높은 게임은 arkanoid 이다.

이 Breakout도 Pong 처럼 흑백이었다. 다만 오락실 주인아저씨들은 센스있게(?)
셀룰로이드를 색깔별로 블락의 줄에 붙여놓아서 밑에줄 블락은 파란색 윗줄은 빨간색
등등 , 나름대로 괜챦아 보였던 게임이었다.

인베이더 게임이 나오기전까지 블락깨기 게임은 4-5대가 나란히 놓아져 있을정도로
인기가 있는 편이였다.

          [초창기 Breakout 플레이 화면과 히트를 친 아카노이드의 초기화면]




[아카노이드 플레이 유투브영상, 초기화면 음악은 상당히 감동적이다.]

Breakout의 게임플레이는 퐁처럼 볼을 튕겨내는 것을 기초로 한다.
퐁과 달리 미리정해진 벽이 있고 그 벽을 모두 부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단순한 플레이에서 발전된 많은 클론들은 , 공이 커지거나
다양한 탄성을 가지는 블락들 또는 공을 쳐내는 바의 크기가 커진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첨가된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재미를 더욱 높였다.

이중에 앞서 소개한 아카노이드와 블락블락(Block Block) 같은 클론들은
좀더 많은 다양한 아이템과 아이디어들이 추가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90년대 중반 PC쉐어웨어의 붐을 타고 나온 'DX ball'은 쉐어웨어중 공전의 히트를
친 작품이기도 하다.


[DX-ball 플레이 유투브 영상]
DX-ball 은 화려한 스테이지와 아이템 연출이 돋보이는 Breakout류의
최고 게임중에 하나였다.


하나의 잘 만든 콘텐츠는 수십년에 걸쳐도 그 외양만 잘 바꾸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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