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록으로 부터 하스브로인터엑티브(Hasbro Interactive)까지..

Peoples & Opinion/Opinion 2007/05/24 14:09

스타크래프트2 의 발표로 떠들썩 했던 2007년 WWI에서 Wow 팬들에게 인기최고였던
품목이 있었는데 , 그게 바로 멀룩이라는 놈이다.
(사실 와우의 수많은 캐릭터중에서 가장인기있는 캐릭으로 생각된다.
또한 가장 독창적이다라고 말하고싶다.)
전세계 천만이상의 와우 광팬이 알고있는 아오오오오옷... 멀록
[멀록은 주로 호수나 늪지에 서식하며 처음 그림과 같은 꽤 멋있는(?) 서식지를 가지고있다.]
[스샷은 직접 엘윈숲 수정호수로 가서 찍은화면]

아 그런데 이 멀록과 하스브로 인터액티브랑 무슨 상관이냐고..
그게 바로 오늘의 주제이다.

대학초기에 고등학교때부터 관심있었던 과목인 심리학을 몇학기 수강한적이 있다.
거기서 '칵테일 파티 효과'라는 나온다.
요약하면 , 이런것이다. 칵테일파티처럼 사람들이 중구난방으로 떠뜨는 곳에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주제를 말하고 나면 그 주제가
몇분 뒤에서 은연중에 쭉 이야기 된다는 사실이다.

관찰력이 있다면 술자리에서 많이 느꼇을 것이다. 옆 테이블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경우 그리고 비슷한 연령대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옆 테이블에서 이야기한 주제가 바로 몇분뒤에서 나의 테이블에서 이야기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면 우리들의 사고는 '연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어느 실타래 하나 꺼내오면 쭉 따라온다는 것이다.

이제 하스브로 이야기로 돌아가본다.

하스브로 인터엑티브는 아마도 건설시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본
이름일것이다. 심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7년이 넘는 동안 미국 PC게임 차트의
10위권 안에 들었던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퍼블리싱 했던 회사이다.
(나중에 하스브로에서 아타리(Atari Inc)로 바뀌었지만, 2001년에 하스브로인터액티브는
모든 권리와 판권을 인포그램에 넘겼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중에 하나이다.
주얼버전 부터 시작해서 한정판 버전 까지 모아놓고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제작자는 크리스소여이며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 게임은 음악과 같은 몇가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 혼자 만들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후에 알았지만 ,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대부분의 코드(90%이상)는
어셈블리로 만들어진 코드이다. 아주 작은 부분만 C를 사용했고 그 부분은
원도우즈 인터페이스를 위한 부분이다.
90%이상을 혼자 만든게임이고 (사운드만 외주) 90% 이상이 어셈블리이며
발매된후 5여년간  게임차트의 상위권을 심즈와 함께 차지했으며
그 인기로 인해서 심즈와 마찬가지로 XBOX용으로도 발매되었다.
(http://www.xevious7.com/12 게임의색깔 . 1999년에 이 게임에 관련되어쓴글도
있다)

게임제작자와 그 이야기를 모은 Game Design secrets of sages
라는 책에서도 크리스 소여는 다음과 같이 소개된다. 2000년에 구입해서
벌써 7년이 되버린 책이다. 집에 있는 책을 직접 찍어보았다.


".. Chris Sawyer , Freelance "
Believe it or not,  the best-selling PC game in the United
State for 1999 was not a Barbie or hunting title! Infact, it was Hasbro
Interactive's RollerCoaster Tycoon, The game was created by industry
veteran Chris Sawyer , who in the past has designed and programmed
the popular Transport Tycoon ...

위키피디아가 활성화 되기 전까지 구글이 있기 전까지는 어떤 학술적정보를
얻는데 수년, 수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위키피디아에서 단 몇초의
검색으로 찾을수 있다. 다음의 링크는 Chris Sawyer에 대한 정보이다.
http://en.wikipedia.org/wiki/Chris_Sawyer 위키피디아의 정보에는
트랜스포트 타이쿤 이전에 했던일들 그전의 경력부터 시작하여
최근의 Train Tycoon에 대한 정보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연관된
링크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축복이다.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좋은 공짜의 편리한 백과사전이 있다는 데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위키피디아의 많은 공헌자들이여
그리고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이여
!
그리고 다소간의 금액을 기부한다. 여러사람의 노력에
대한 보답이며 감사의 마음의 표시이다.

무언가를 그냥 받는 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하면 탐욕이 시작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나중에 이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베푸는 사람들의 정신에 감사의 표시나 고마움은 커녕 당연하게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깨우치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오히려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공짜로 가져야 한다는
탐욕의 논리를 아주 당연한 것처럼 펼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다.
그것은 공개소프트웨어 같은 훌륭한 정신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니 공짜는 당연히 공짜이니 돈받고 파는게 얼마나
배 아프게 보이겠는가?

다시 돌아가서 하스브로 인터엑티브라는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이 회사의 모회사는 하스브로 라는 회사이다. Hasbro 이 이름은
원래 Hassenfeld brothers 라는 회사였는데  앞의 세글자와 뒤의 세글자를
따와 하스브로(Hasbro)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그런데 이것이 왜 멀룩피규어와 관계가 있는것이면 ,

이 회사가 바로 세계최초의 액션피규어를 만든 회사이기 때문이다.
(사실은 액션피규어라는 말을 젤 먼저 섰다고 봐야된다.) 이름하여 G.I Joe

다시말하면 WWI 멀룩 피규어를 본순간 하스브로가 떠오르고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생각나더라는 것이다. 더불어 심리학의 칵테일 파티효과도  사실은 그것보다
더 많은 기억과 생각이 한순간에 폭주했지만 그 많은 것들을 글로 쓰려면
상당하기 때문에 압축한다.~ 예를들면 어떻게 나아갈 수 있냐면  하스브로 회사의 위치는
미국 동부의 로데 아일랜드에 있다. 로데아일랜드는 미국 초창기 13주 중에 하나이며
현재 가장 작은 주 이다. 이 신의 이름을 딴 에게해의 로데스 라는 섬이 있다
이름이 로데가 된 이유는 발견자가 지중해의 섬 크기랑  비슷하다라고 말한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 이 섬에 과거에는 콜로서스 라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있었는데 이것은 그당시 세계 7대 불가사의였다. 헬리오스는 나중에 아폴로
로불리는 태양신이며 로마에서는 솔(sol)이라 불렀다. sol 은 현재에도 태양을 뜻하는
의미로 나타난다.

이 헬리오스의 석상이 콜로서스의 표상이다.
이 콜로서스는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 잠시만 전개해도 끝이
없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사고의 한 과정이다. 자신의 경험 자신의 과거 자신의 지식은
바로 외부의 자극 (시각,청각,후각등등의 모든 감각)을 통해서 활성화되고
그것이 새로운 정보로 이끄는 과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다들 경험이 틀리고
중요하게 활성화 된것이 틀리기 때문에
멀룩을 본 순간 개구리나 또는 멀룩한때 자기 캐릭이 죽임당한 기억이라든지
강아지가 떠오르거나 수영장이 떠오르거나 ,해부도를 상상하거나 ..(-0-)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말하고 싶은것은 인간의 기억은 이렇게 연관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것 같다.
(정확히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학자들중에 이런 생각을 생각을 가지고 있고
많은 실험/통계적인 자료가 존재한다.)
다시 말하면 연관적인 공부나 별 연관이 없는 것같은 여러주제를 생각하는 것마져도
사실은 우리들의 생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통합화와 새로운 패턴의 발견이 바로 아이디어 창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자유연상 이라고 부르는 이 방법은 떠오르는 대로 생각을 옮겨가는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중의 하나이다.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자유연상 기법을 활용해 보는 것도 어떨까.
예외는 있겠지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외의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소여 게임 TTD에 대한 다른이야기

크리스소여가 만든 또하나의 명작 Transport Tycoon Deluxe 는 아직도
많은 팬들이 있다. 그 와중에 한 광팬이자 프로그래머인 Ludvig Strigeus
에 의해서 발전된 Open Transport Tycoon Deluxe 것이 만들어졌다.
OTTD는 원도우즈를 비롯하여 리눅스 , Mac , Free BSD등등의 운영체제에서
깔끔하게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OTTD는 리소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바이러니만 현재의 운영체제에서 돌아갈수있도록 한것이다. 
이 게임은 아직도 재밌으며 심지어 트랜스포트 타이쿤을 플레이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대들은 이 게임이 아마추어가 새로만든 멋찐 게임인것으로 생
생각하는 것도 보았다. -0- ;; ottd 는 게임을 새로 만든것이 아니라
과거의 게임이 현재의 운영체제에서 잘 돌아가도록 새로운 바이러리를 만든것이다.  http://www.opentt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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