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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달려본 XBOX360 , 소울칼리버4

Peoples & Opinion/독약과해독제 2008/08/08 03:36
8개월여간에 모셔만 두었던 XBOX를 소울칼리버4 덕분에 돌리게 되었다.
간만에 하는 것과 , 소울칼리버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2가지 이유가 시너지 효과가
되어서 4시간을 달려버린...

1편 부터 쭉해오던 캐릭터가 소피티아.
그러나 처음 시작에는 소피티아 캐릭은 락(LOCK)되어있다.
대충 기술이 비슷한 카산드라를 선택하여 아케이드와 , 스토리모드를 깨고
성을 대충 20층까지 깬다음 , 번돈으로 캐릭들을 오픈하였다.

역시 대전은 , 인간 vs 인간의 대전 .. 라이브의 유혹을 버리지 못하고
라이브쿠폰을 구입하여 광할한 네트로 들어갔다.

고수는 아니지만 중수정도의 실력은 있다고 생각하고 25판 정도 플레이 퀵매치로
플레이 했다. 대략 시간은 2시간이 걸렸고 ...
성과는  18승 7패  72.00 의 승률... 나름 만족하였지만 , 문제는 그 이후


딱 2시간만 했어야 하는것을 잠자는 시간을 넘겨가며 조금 더 했건만,
결국 강적을 만났다.
상성이 안맞는 어떤 분을 만나서 그분이 실력이 있긴했지만 , 상성도 안맞았다.(핑계이다
실력이 없을뿐 ㅠ.ㅠ)
내리 10판을 지고 승률 50%대로 추락. 이상 하게 퀵매치가 계속 같은분 10판연속이었고
10판내내 한판을 못이기는  허접한 나의 소피티아 전문 킬러랄까...

이왕 망가진 몸, 레더매치가 아닌 플레이어 매치도 경험해보았다.
플레이어 매치는 마치 오락실처럼  , 이긴사람은 계속 플레이 하고
진 사람은 대기열에 줄서서 대전하는 형식이다. 대기열은 정하기 나름인데
보통 4명정도.
매치전 바로 대기열의 사람은 관전을 할 수 있었다.

결과는 ... 7승 1패.. 처음 1판을 지고 내리 7연승을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엇는데
방장이 방을 폭파해버렸다.(ㄷㄷ) 미련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XBOX종료.

소감은..  왜 물량이 딸리는지 알았다.
재밌다. 특히 라이브 대전은 DOA 라이브 대전처럼 산만하지도 하고 랙이 그다지 없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라이브의 레더 퀵매치의 형식인데..
일단 매치방식은 비슷한 승률 범위안에서 핑이 좋은 형태로 매치되는 것 같았다.
다만 서치 - 매치 - 대전으로 이어지는데 , 사람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퀵매치를 선택하고 기다리면 세션풀이라는 메시지를 내보는 경우가 많다.
다시 연속으로 계속 선택하다보면 매치가 뜨는데 (대략 1분-3분사이)
왜 워크3 오토매치처럼  상대가 나타날때까지 웨이팅을 하지 않고 나와버리지는
의문이었다. 이것은 마치 온라인서버에서 서버가 풀이였을때 계속 접속시도를
하는 형태로 매치가 될때까지 버튼을 눌러야 하다니...
상대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게 해야되는것이 나을듯 한데 말이다.

어찌되었든 총평은 굿.

오프라인 대전게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 라이브 대전에서도
초보 - 중수 - 고수 - 초고수 는 쉽게 구분된다.
대략 정리해보쟈면 다음과 같다.

초보 -  컴퓨터하고 대전은 그럭저럭 잘한다. 하지만 보스전이나 어려운 캐릭이 나오면
          급 당황 한번에 깨지 못한다.
          이들은 기술을 다 활용하지도 못하고 알고 있더라도 손이 마음대로 안움직인다.
          라이브대전이나 오프라인 대전에서 승리보다 패배가 많다.

중수 - 컴퓨터하고 대전은 매우 쉽게 한다.
          이들은 기술을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콤보나 상황에 따른 빠른 대응에는
          약해서 마음처럼 손이 안움직인다.
          라이브대전이나 오프라인 대전에서 승리와 패배가 비슷하다.

고수 - 컴퓨터 수준은 이미 넘어선지 오래이다.
          이들은 기술을 모두 알고 있다. 콤보나 상황에 따른 빠른 대처도 자유롭게 구사한다.
          다만 이들은 초고수를 만나면 급 초보가 된다.
          라이브대전이나 오프라인 대전에서 실수가 없으면 대부분 이긴다.

초고수 - 컴퓨터는 그냥 가끔 재미로 상대한다.
         이들은 모든 캐릭의 기술을 모두 알고 있다. 이들은 손놀림은 화면과 동기화되어
          즉각반응한다. 이들은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손이 알아서 움직이는 아스트랄한
          콘트롤을 보여준다.
          라이브대전이나 오프라인 대전에서 고수를 만나면  초보를 데리고 노는것처럼
          플레이한다.
          다만 어이없게도 생초보에게 대전은 지지 않지만 한판정도 지는 경우가 생긴다.

PS. 기어즈오브워 초창기 이후에 거의 몇년만의 라이브 였는데
     여전히 미국인플레이들은 욕을 잘한다. 맨날 fuck이다.
     그래도 한국사람들이나 일본사람들은 매우 신사적이다.
     가끔 이태리나 중국사람들 들어오면 엄청 시끄럽다.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무슨말이 그렇게 많은지. 헤드셋 벗어버린다;;
     라이브 유저의 국가 패턴은 ... 기어즈오브워 때랑 달라진게 없군;
    (당연히 예외는 있다. 다만 나의 현재까지의 평균적인 편견적인 경험상의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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