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왕조

공부/복습/역사 2007/09/23 00:16

중국에서는 태왕사신기에 대해서 '아무리 드라마지만 사극인데
역사를 오도하면 되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 뭔가 구린게 없다면
내내 우리나라 역사였던 고조선-고구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사실 태왕사신기 많이 줄여서 신화정도로 표현한 것 같다.
원래 유명하고 뛰어난 사람들은 나중에 신화가 되는법이니..

하지만 단군은 왕조이다.

B.C 2333년부터 약 2000여년 간의 역사를 지닌 고조선의
왕을 단군이라고 불렀고 그 첫번재 왕이 단군왕검 이다.

BC 2333년 이라는 분명한 시작연도가 사서에 존재하고
멸망년도는 분분하지만 BC108 로 알려진 끝이 있다.
2000여년 사이에 왕이 단 하나일리 없다는 것은 당연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집트의 고대왕조의 왕을 '파라오' 라고 부른다. 그리고 파라오를
한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의 고대왕조의 왕을 '황제'라고 부른다. 그리고 황제가 한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대 고조선의 왕을 '단군'이라고 부른다. 그 첫번째 왕이 왕검이고
단군은 한명이 아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너무나 뻔한 시작연도와 끝연도가 있고 2000년이라는
세월이 그 사이에 존재함에도  그 사실을 인지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역사의 암흑기 였던 식민지 시대의 영향이 아주 크다.

광개토왕비의 비문조작의 가장 큰 사건은
환국을 환인이라 고친사건이었다. 국가가 사람이 되는 순간이다.

"삼국유사" 정덕본의 "고조선기"에는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석유환국)"고
기록하고 있다.



환단고기에 나오는 단군 왕조의 기록의 논쟁여부를 떠나서..
현대의 이성으로 생각해보면...

2000여년을 혼자 지배했겠는가....


한국일보 논설위원인 황영식씨의 글에 이런말이 있다.

아직도 한국사람 대부분은 환인, 환웅, 단군을 신화의 인물로만 알고 있고 제 올바른 역사를 모르고 있으니 일제의 한국인 뿌리말살작전은 진정 성공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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