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책은 뭐에 쓰라는 거야 !?

메모/낙서글/명언 2006/06/11 00:49
Xevious7's essay

시간이 된다면 저는 적어도 1페이지에 1장 정도는 그림이 반드시 들어간
프로그래밍 서적을 쓰고 싶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말이죠. 단지 필요에 의해서 들어가는 그림이나 스샷이
아닌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 그림들 즉 어떤 상상과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질 수 있는 그림을 넣고 싶습니다. 그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저의 생각을 볼 수 있도록 말이죠. 그래서 휠씬 이해가 쉽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과거에도 쭉 느껴온 것이지만 단지 글로만 빡빡하게 쓰여져 있는 책은
이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들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꾸준히 서점에 들러서 새로운 책들을 확인하면서 느꼈던 책의 변화는
특히 인문서 계열부터 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세계적인 트랜드입니다.

딱딱해졌던 서적들이 부드러워지고 '수학' 같은 따분한 학문이라는 오해와
편견은 사라지고 있고 역사책도 단편적인 나열과 어려운 글들은 사라지고
사진과 그림 그리고 편한 문체로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당장 인문서적 베스트 10을 뽑아 보아도 그렇습니다.

아메리칸 멕기's 엘리스 라는 머찐 게임도 있지만

루이스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정말 두고두고 멋찐 책입니다.
이 책의 원판은 페이지마다 그림으로 가득찬 멌진 이야기 책입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의내용을 인용을 잘합니다.

"도대체 이 책은 뭐에 쓰라는 거야?"

앨리스는 생각했다

'그림도 대화도 없으니 말야'
     - 루이스 캐롤 , 186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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