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 Pong

공작소 2008/07/08 21:32

자충우돌 게임섭렵기, Pong by Xevious7 2008

퐁(Pong)게임은 Ping Pong 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비디오게임이다.
이 게임은 상업적으로 매우 성공한 게임이었고 , 비디오게임이라는 용어의
첫번째 게임
으로 평가된다.(위키참조)

우리나라에서도 게임기가 판매되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초창기 오락실에서도 존재했었고 , 가정용 게임기로도 판매가 되었었다.
TV-CF도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시절에 오락실 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을 한번 플레이 해본적이 있었다.



한참 시간이 흘러서 , ID소프트 의 초창기 게임이자 훌륭한 게임인 커맨더킨
에서 보면 , 이 퐁게임이 패들워라는 이름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도스박스와 , Keen6데모 버젼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다시 해보았다.
다운은 팬사이트 (http://www.commander-keen.com/download-keen-6.php)

웬지 감격의 눈물이(?) .. 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패들워는 오리지날 퐁과 달리 수직 구조의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플레이는
완전히 동일하다.

퐁의 게임 플레이는 매우 단순하지만 , 그 당시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이 단순한
플레이가 생각보다는 상당히 중독성이 있으며 매력적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키보드로 플레이 할 경우는 두가지의 키가 필요하겠지만,
원래의 인터페이스는 돌리는 버튼으로 조절된다.
왼쪽으로 돌리면 아래로 오른쪽으로 돌리면 위로 이런씩이다.

2인용 플레이가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전 형태의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를
추구했다.

퐁은 여러버전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는 스핀을 넣는 것까지 가능했다.
또한 여러레벨의 난이도가 존재했다. 이러한 구성은 쉽게 지겨워지지 않는것을
방지하고 어느정도 시간까지는 게임이 쓸모있다고 느껴지게 하는 장치였다.

요즈음의 MMORPG같은 경우 기본의 게임보다 게임의 수명(?)이 훨씬 길어졌지만
그것은 MMORPG의 특성상 변화해가는 게임콘텐츠와 유저의 요구에 패치되는
이유 , 그리고 커뮤니티의 형성등의 큰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이지 , 그 자체가
오랜 재미를 주기때문은 아니다. 어떠한 게임이든 시간이 흐르면 유행가처럼
재미는 반감하게 된다.

한국은 스타리그와 대중적인 플레이 커뮤니티의 형성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가
아직도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 이것은 부차적인 이유가 새로운 재미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볼때 퐁의 단순한 플레이는 게임의 신선함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오래도록 지속할 형태의 게임은 아니지만 , 부차적인 이유  즉 플레이 커뮤니티의
자연스런 생성이(가족단위,친구또래단위) 이 게임의 성공에 큰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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