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프로그래밍에 대한 단상

프로그래밍/서버프로그래밍 2008/03/22 18:54
네트웍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대학교를 다닐때 ,
Unix 머신을 공부하면서였습니다. 그때가  90년도 초였으니 ,
생각해보면 참 기나긴 여정이 되었습니다.

처음 본 책이 그 유명한 Unix Network Programming 이란 책이었습니다.
사실상 네트웍프로그래밍은 그리 어려운 주제가 아닙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고 있다고 가정했을때 약 1-2주의 학습만으로도
간단한 채팅서버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실제적으로 조금 프로그래밍 경험이 더 있다라고 하면 하루이틀 정도로도
가능합니다.

C#이나 Python을 사용한다면 그 언어에 대해서 어느정도 익숙하다는
가정하에서 1-2시간이면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상용으로 돌아가는 서버를 만드는것은
구현과는 별개의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러한 것들은
비단 네트웍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프로그래밍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1학기 과정의 프로그래밍 언어의 간단한 프로젝트 과제에서도
A 등급을 얻는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과거로 갈수록 더 차이가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어셈블리로 프로그래밍 하던 시절에는 그 차이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고 뛰어난 프로그래머들의 일반적인 기법들이
패턴이라는 이름으로 정의되고 여러가지 편리한 툴이 나오고
프로그래밍에서도 RAD툴과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기본적인 프레임웍
내의서 작업이 일반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속도와 효율을 열심히 생각하는 기업은 아직도 존재하지만
컴퓨터가 엄청 빨라진 시점에서 속도보다는 구현을 신경쓰는게
당연한 추세가 되어버렸습니다.

굳이 어렵게 머리싸메고 만들기 보다는 뛰어난 사람들의 패턴을
가져오고 소스를 가져오고 하는것이 더 안정적인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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