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토킹과 체감형 게임 행온(Hang-On)

다이어리|일상 2006/12/14 11:33


일상 과거로의 여행.
주말에 자동차 카세트플레이어로 모던토깅 3집 을 듣다가  우연하게..
엇 이 테이프 내가 고등학교때 산 테이프인데...  라는게 생각났습니다.
일단 거의 20여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플레이되는 YBM서울레코드 품질에 만족...

연도확인 들어갔습니다. 1986년이더군요.
사실 모던토킹은 1984년에 결성되서 1985년 디스코의 최고 히트작중 하나인
You're Heart You're Soul 로 전세계를 강타했었는데 ...


유투브 하나면 과거의 뮤직비디어도 한방에 !!.

SEGA의 유명한 게임개발자 스즈키 유 의 체감형 시뮬레이션 게임인
오토바이경주 게임 hang-on 시리즈의 배경음악으로도 나왔었습니다.
이 게임은 첫시리즈는 1985년에 나왔고 스즈키 유를 단번에 유명하게 하였죠
또한 SEGA에 엄청난 매출을 일으켜준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웬만한 동네 오락실에
이 비싼 게임기가 한대씩은 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86년 1987년 정도입니다.
스즈키 유 이분은 계속적으로 창의적 게임을 만들어냈죠. 애프터버너 , 아웃런
대부분 한번씩은 해보셨을것입니다.

그당시의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가 토요일이었는데 , 유일하게 일찍 끝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고등학생들은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토요일 수업종료후 학교앞 오락실에서  스냅파이터(Slap Fight)한판과 행온 한판
그리고 달음질 쳐 '맥가이버' 보는 것이 일주일의 보상이랄까요.

그랬던 거죠. 그게 벌써 20년이 되어가는군요.. 사실은 그 음악을 들으면서도
7-8년 정도 밖에는 안된것으로 생각(착각) 하고 있었거든요... -ㅅ-

top

Trackback Address :: http://www.xevious7.com/trackback/188

  1. 크래니져 2009/09/27 20:13 MODIFY/DELETE REPLY

    행온과는 크게 관계없는 음악같은데요. 실제 BGM과 비교해서 크게 비슷한 점도 없는 듯 하고...

    행온을 비롯한 85~90년 대부분의 세가 아케이드 게임의 기판이였던 시스템16(이것도 아종에 따라 스페이스 해리어 보드, 아웃런 보드, 16A보드, 16B보드 등으로 나뉩니다만... 대다수는 이것을 서로 다른 보드로 취급하더군요.)은 원래 야마하제 YM2151/2203과 커스텀 PCM칩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카세트 테이프 음악을 BGM으로 사용하도록 개조(불법?)한 기판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작성자님은 카세트 버전에서 오락실 주인이 넣은 음악을 들은 것 같네요.

    • xevious7 2009/09/30 06:17 MODIFY/DELETE

      네 그랬던 거군요 :) 친철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어찌되었든 저는 hang-on을 하면서 저 곡을 들었던지라
      모던토킹곡을 들으면서 생각났던 것을 포스팅한거랍니다.
      제 경험에서는 관계가 있는것이죠 ^^

Write a comment